인생리뷰

유학썰 1. 유학을 가게 된 계기 (유펜 석사과정을 가게 된 지원 동기)

jinmc 2024. 1. 4. 02:56

안녕하세요 여러분 와썹jim입니다.

제가 원래 애견유튜버로 영상을 주로 올렸었는데 
키우던 강아지가 미국을 가버리는 바람에 컨텐츠를 할 게 없어져서 어떤 컨텐츠를 해야되나 생각하다가, 제가 했던 경험 중에서 가장 특이하다고 할 만한, 유학생활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TV러셀에서도 출산율 이야기보다 유학 썰이 더 조회수가 많았던것으로 보아,
사람들에게 유학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생각되어서, 제 경험을 얘기를 함으로써 앞으로 유학을 가고 싶어하거나 유학을 꿈꾸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한 영상으로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기는 힘들거 같아서, 여러 영상으로 담아내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은 간단하게 미국을 가게 된 동기,
다시 말하면 어떻게 해서 미국 유학을 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말을 해보려고 합니다.
또, 준비과정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취업이 안되서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를 나오다 보니깐, 취업이 쉽지가 않았었습니다. 
복수전공을 공대랑 한 것도 아니었고, 학점이 엄청나게 좋은 상태도 아니었기 때문에,
아 그리고 물론 제가 엄청나게 많은 기업에 지원을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물리학과로서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 반도체 기업밖에 없었기 때문에,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LG전자나 LG실트론, 동부 하이텍, 이정도 반도체 기업 말고는 
물리학과를 뽑는 대기업이 없었습니다. 또, 그 당시에는 대기업 말고 중소기업을 가는 선택지는 왜인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아서,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학기에 지원했던 모든 기업에 탈락하고, (사실 인적성에서 대부분 떨어졌던거 같습니다) 다음 학기를 노려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졸업 유예 하는거 별로 안좋다고 생각해서.. 바로 졸업하고 생각해봐야지 하고 마지막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때 갑자기 부모님께서 너 혹시 미국 대학원 유학 갈 생각없니? 라고 제안을 해 주셨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제가 고등학교 때 미국 대학을 가고 싶어했었던 사실을 마음에 두고 계셨는지, 그때는 
우리가 여유가 없어서 보내주지 못했었지만, 이제는 석사정도는 보내줄 수 있을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그때 저는 대학원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던 때였고, 마침 마지막 학기 기말고사를 남겨놓고 있어서, 기말고사 끝나고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요, 결국 기말고사 끝나고, 그제서야 유학생활에 대한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여건들이 잘 맞아서 좋은 곳으로 석사 오퍼를 받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부모님의 제안이 결정적이긴 했지만,

(미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

저는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대학원을 가게 되었는데요,
사실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미국으로 대학교를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토플도 공부해서 시험을 치고, (그때는 CBT), SAT도 치려고 했었는데,
그때 당시에 부모님이 돈이없다고 하셔서, SAT 공부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때 제 마음으로는, 어떻게든 한 학기만 보내주면, 그 다음부터는 어떻게든 
장학금을 타든, 알바를 하든, 할 수 있을거라는 마음가짐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어쩔수없이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야되기 때문에, 부모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포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포기하고 바로 한국 대입으로 방향 전환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미국 유학을 포기 하고, 한국 대학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한국 대학을 다니면서도, 꽤나 재미있게 다녔었습니다. 
물리학과를 다니게 되면서 공부도 하고,
동아리 생활도 재밌게 했었고, 밴드도 했었고, 여러가지로 재밌는 활동들을 많이 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학 간 사람 중 특이 케이스)

게다가, 보통 미국 유학을 가시는 분들을 보면, 1년 이상 준비를 해서 갑니다.
미국 유학을 준비한 썰에 대해서는 다른 영상에서 말을 하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가을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에 준비를 시작해서, 그 다음 해에 유학을 갔었는데,
거의 준비 기간이 없다 시피 한 상태에서 유학을 갔었습니다.

이렇게 준비 기간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유학을 갈 수 있었던 이유로는,
미국 대학원을 갈 생각은 없었지만, 애초에 고등학생 때부터 미국으로 대학을 가고싶어서
그때부터 토플 준비를 했었고,대학교 때에도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어서, 토플 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결국은 가지 못하였지만..) 토플 준비에 거의 시간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