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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학원 9개월 다닌 리뷰생활리뷰 2021. 12. 5. 12:15
다닌 학원. 마일리 댄스.
출석률은 대충 80프로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일요일 두시부터 네시까지 하는 학원이었고,
3개월 과정으로 해서 3번을 다녔으니, 9개월을 다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어떤 춤을 배웠냐?
쉽게 말해서, 힙합을 베이식으로 한, 기본기 위주로 배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스우파에서 보는 리헤이나 허니제이 같은 춤을 배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하게 얘기하자면, 아이솔레이션(목, 가슴, 하체), 리듬타기(업다운, 앞뒤), 스텝(셔플, 더기), 등
2. 왜 다녔나?
미국에 살면서 프로듀스 48이라는 프로듀스 시리즈 3편을 보았는데,
거기서 춤을 배우는 연습생들을 보며, 춤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 MBTI가 ENTP인데, 새로운 걸 배우는 걸 좋아해서, 여러 가지를 배우는데,
미국에서는 춤을 배우기가 쉽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마침 자취하던 곳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춤 학원이 있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3. 댄스 과정
제가 다닌 학원은 3개월 과정으로 되어있는데,
첫번째 클라스는 베이직 레벨 1, 두번째 클라스는 베이직 레벨 2 클라스 였습니다.
베이직 레벨 3는 없고, 베이직 레벨 2가 끝나면 다시 베이직 레벨 2를 듣거나, 안무반을 듣는 방식인데,
저는 베이직 레벨 1을 듣고, 레벨 2 클래스를 두 번 들었습니다.
4. 얼마나 늘었냐? 춤춰보라고 하면 출수 있냐?
일단 프리스타일은 못합니다.
스우파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문 댄서들도 프리스타일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리수 vs 제인 영상 참고)
물론 춤 안배운 일반인보다야 낫겠지만..
웨이브를 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배우기 전이랑 비교해서는 많이 늘었기는 하지만, 아직 초급자로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9달간 하긴 했지만, 빠진 날도 있었고, 춤을 배우러 가는 날 이외에는 춤을 거의 추지 않았기 때문에,
늘기는 쉽지 않다라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네요.
5. 앞으로의 계획은?
이제 당분간은 춤을 배우거나 주기적으로 춤을 출 일은 없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 처음 댄스학원을 다닐 때 계획은, 프리스타일을 하게 되는 것이었는데,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알았으니,
이번 생은 이정도로 만족하고, 다른 취미에 집중 하는것이 가성비가 훨씬 좋다는 게 정설이라고 생각합니다.